은혜의 강물이 넘쳐 흐르게하라
사랑하는 우리 교우들의 기도 가운데 저는 우리 교단 제 39회 총회를 총대 장로님들과 함께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 이과수 지역에서 열린 총회는 지역 분위기와 맞게 그 주제도 "은혜의 강물이 넘쳐 흐르게하라"였습니다.
모든 회의가 그렇지만 일 년에 한번 모이는 교단총회에는 산적한 안건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대부분의 안건이 많은 논의를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회의 주제처럼 은혜의 강물이 넘쳐 흘러서 수년 동안 갈등을 겪고 있던 노회가 하나 되는 일도 있었고 많은 교단의 발전적인 결론들도 도출되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단의 세계선교대회도 있었는데 그 가운데 두 명의 선교사 파송 식도 있었습니다.
한 분은 캠퍼스 사역을 하시게 되고 다른 한분은 아마존 강을 타고 다니시며 선교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위험한 정글 속에 펼쳐진 아마존 강도 언젠가는 은혜의 강물이 되어 흐르게 될 것입니다.
총회 중 회의를 잠시 정회하고 총대들이 이과수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듣던 대로 이제껏 보았던 폭포들과는 규모가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웅장한 이과수 폭포의 물줄기도 지금까지 우리에게 넘치게 흘러왔고 앞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흘러올 은혜의 강물과 견주어 생각해 보니 아주 초라한 물줄기에 불과해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