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가난한 청년이 돈 많은 귀족을 찾아가 학비를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귀족이 그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그 다음은?”

청년이 대답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귀족이 그 청년에게 또 물었습니다.

“그 다음은?”

청년이 대답했습니다.

“졸업하여 훌륭한 법관이 되겠습니다.”

귀족의 그 청년을 향한 질문은 계속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청년의 대답도 계속되었습니다.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미겠습니다.”

 

귀족의 그 청년을 향한 질문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그들의 대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집니다.

청년이 곤혹스럽게 대답합니다.

“그러다 늙겠지요.”

끝났는가 싶은 귀족의 질문은 또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청년은 마지막 답이다 싶어 말합니다.

“그리고 죽지요.”

“그 다음은?”귀족의 질문.

“---------”청년의 침묵.

“청년, 그 다음에는 영원한 세계가 있다네.

그 영원을 준비하게.”

 

우리 자녀들, 새 학년을 맞아 학교로 돌아가거나, 처음 겪을 캠퍼스로 떠납니다.

모두 공부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지식만 쌓는 공부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 다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9월에도 우리는 무엇인가 얻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문제는“그 다음은?”입니다.

나의 삶이 나의 야망을 성취하는 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다음은?”이라는 물음에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답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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