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도대체 이 무슨 일인가요?

송구영신(送舊迎新) 예배도 아닌데 한 여름날 밤 11시에 개회 예배를 드리다니.

그야말로 개회 예배는 시작일 뿐 밤새 여러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키르키즈스탄, 그리고 한국과 연결하여

교회 여기저기서 청소년 집회, 장년 부흥회, 의료 사역, 어학 교실, 태권도 교실,

음악 교실, 미디어 교실, 각종 세미나, 간증 등이 2박 3일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있었던 킹덤미션 이야기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알마티 퀸즈장로교회 성도들을 위한 부흥회 때에

러시아권 찬양팀이 이런 찬양을 불렀습니다.

 

주 여기 운행하시네/ 주 경배해 주 경배해/ 주 여기 역사하시네/

주 경배해 주 경배해/ 새 길을 만드시는 분/ 큰 기적을 행하시는 분

그는 우리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분/ 어둠 속을 밝히시는 빛

 

찬양 가운데 새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상념(想念)에 젖었습니다.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팬데믹으로 2021년 단기선교는 캄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두움 가운데서도“킹덤미션”이라는 새 길을 만드셨습니다.

 

지금 삶이 어둡고 캄캄하시다구요? 길이 전혀 안 보이신다구요?

그러시다면 한숨 쉬실 시간 대신에 이 찬송을 부르고 또 불러보십시오.

 

“ 주 경배해 주 경배해 새 길을 만드시는 분 큰 기적을 행하시는 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기적의 새 길을 잘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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