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시 78:72)

“빠”를“바”로 살짝 바꾸었을 뿐인데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제가 살던 동네 태권도 도장에 이런 간판이 달려있었습니다.

“빠르게 보다는 바르게 가르치겠습니다”
얼마나 가슴에 와 닿은 글귀입니까?

 

“빨리 빨리”는 한국의 생활 문화라고 외국인들이 빗대어 말하곤 합니다.

한국 문화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은근과 끈기”가 원래의 문화였고
속성(
速成)보다 숙성(熟成)이 한국적인 것이었습니다.

 

“고추장”의 숙성을 “케첩”의 속성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김치”의 깊이를 “단무지”의 얕음이 어찌 견줄 수 있겠습니까?

물론 속성이 다 그르고 숙성이 다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성은 바름을 간과(看過)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는 화요일 16일, 우리 교회 세분의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 받으실 예정입니다.

요즈음 태평양 안수식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는 평신도였는데 미국에는 목사님으로 내린답니다.
세 분은“태평양”이 아니라“뉴욕노회”에서 오래 시간을 거쳐 안수를 받습니다.

축하드리며 세분의 숙성이 펼칠 농() 깊은 사역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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