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11월 3일 화요일 내일모레는 미국의 Election Day 입니다.

대통령, 상원의원 일부, 하원의원 전체에 대한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는 선택입니다. 그 선택의 결과는 매우 큽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향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다른 영향을 크게 끼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표퓰리즘을 앞세운 정치가들의 감언이설에 속고
또 눈앞의 자기 이익만을 좇아 선택하기보다
미국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더 넓고 긴 안목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선택하려는 사람이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세우는 사람인가,

허무는 사람인가는 분명히 확인해야 합니다.
힘든 상황에도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가,

인권이란 이름으로 법과 질서를 유린하는가.

물론 그런 분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포용과 배려와 경청의 리더십을
선명히 갖추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제 향후 몇 년 또는 그 이상을 좌우할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11월에 선택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그 출구를 알 수 없는 팬데믹이 여전히 11월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때 두려움을 선택할 수도 있고 담대함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때“아직까지 이게 뭐람”하고 불평을 선택할 수도 있고
우리는 이 때“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많도다”하며 감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불평과 감사,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느냐 보다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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