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교우님, 당황하셨어요?

하지만 맞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에 금식합니다.

물론 힘들겠지만 사순절에 금식하면 참 좋아질 것입니다.

이 좋은 것을 저만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교우와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매일매일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영적으로 해악된 것들을요.

염려, 근심, 포기, 미움, 자만....

 

그래서 사순절 금식을 어떻게 하나면요

하루에 하나씩만 금식합니다.

어떤 날은“분노”를 금식하고, 그 어떤 날은“절망”을 금식하고,

다른 날은“불안”을 금식하고, 또 다른 날은“비방”을 금식하고,

언젠가는“비교”를 금식하고. 또 언젠가는“고독”을 금식하는...

 

“너를 고쳐 주리라-건강할지어다”라는 주제로 30회 사순절 서원기도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영혼을 피폐케 하고 가정과 교회 등 모든 삶의 자리를 힘들게 하는 상기(上記) 품목들 중 하루에 하나씩 금식하며 걷다보면 어느 덧 사순절이 지나갈 것이고, 어느 덧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해 질 것이고, 어느 덧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들은 밝아질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내일 새벽에 꼭 다시 만나요.

사순절 매일의 금식 품목을 좌악~~ 알려 드릴게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기도하는 당신을 세상이 이길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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