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문제가 계속 일어납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내일 답을 주겠네. 그 대신 내 부탁을 하나 들어주게.”

계속되는 문제에 휩싸인 청년이 지혜로운 어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내일 답을 주신다고요. 감사합니다. 제게 부탁하실 일은 무엇인가요?”

“내 낙타가 50마리가 있네. 오늘 밤에 그 낙타들을 지켜보다가

모든 낙타가 무릎 꿇어 자면 자네도 잠을 자고 내일 보세.”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청년에게 묻습니다.

“그래, 잠은 잘 잤나?”

“어르신, 잠을 한 잠도 못 잤습니다.” 투덜대며 청년이 답을 합니다.

“낙타가 다 잠을 자야 할 텐데, 한 녀석이 잠을 자면 다른 녀석이 일어나고

대부분 잠들었는가 싶으면 저쪽에서 또 일어나고...

동시에 다 잠을 안자니 저도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네, 청년. 모든 낙타가 다 동시에 잠을 안 잔다네.

이 녀석이 가만히 앉아 있으며 다른 녀석이 일어난다네.

낙타가 다 잠이 들기를 기다리면 사람이 쉴 수가 없다네.

삶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계속 일어난다네.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잠을 자게. 마음의 평강을 누리게.”

 

우리가 사는 세상, 문제는 계속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결코 약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문제의 세상 속에 평안의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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