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08월 다섯째 주 | 830() 패밀리타임 성경: 사도행전 19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8/31() | 39:1-8

 

마음의 빗장을 풀었을 때 (찬송가 280)

히스기야의 경솔한 행동으로 유다가 바벨론의 손에 망하리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심판의 말씀을 수용하며, 다만 자신의 생전에 그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만족합니다. 중병을 치유받고, 놀라운 표적을 보았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새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바벨론의 방문에 고무되어 궁정의 보물과 무기고까지 개방하면서 모든 유다의 자산을 보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동시에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우군을 얻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한 빈틈에는 늘 의심과 불신이 파고듭니다.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여 바벨론과 동맹을 맺고, 선지자의 추궁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그의 행동이 결국 유다의 비극적 멸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9/1() | 37:1-17

 

샬롬이 사라진 집 (찬송가 235)

야곱은 노년에 얻은 아들 요셉을 다른 형제들보다 편애하여, 형제간에 갈등을 유발합니다. 요셉도 두 차례에 걸친 꿈 이야기로 형들의 시기와 증오심에 불을 지핍니다.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곧이곧대로 보고하여 형들을 곤란하게 했으나, 야곱은 요셉을 책망하지 않고 당시 일반인들이 입기 어려운 소매가 긴 채색 옷을 입혀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냅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합니다. 세겜에서 형들을 만나지 못하자, 도단까지 형들을 찾아 나섭니다. ‘적당히’ 라는 말은 그의 사전에 없는 듯합니다. 이런 정직하고 충성된 성품이 훗날 그가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9/2() | 37:18-36

 

요셉을 팔다  (찬송가 408)

요셉은 형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러 먼 길을 걸어 도단에 이르지만, 형들은 그를 구덩이에 던진 후, 지나가던 미디안 상인에게 팔아버립니다. 형제 요셉을 팔아넘긴 악행이 아버지 야곱을 속이는 죄로 이어집니다. 야곱도 염소 새끼 두 마리로 아버지를 속인 적이 있었는데, 이제 그의 아들들도 숫염소의 피로 아버지를 속입니다. 동생을 팔아넘긴 죄도 크지만, 아버지로 하여금 사랑하는 아들을 잃는 고통을 준 것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로부터 약 20년 동안 요셉은 야곱에게 죽은 아들이 되고 맙니다. 야곱에게는 애통의 세월이고, 형들에게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고통의 세월입니다. 요셉만 제거하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할 줄 알았지만, 견딜 수 없는 고통만 남은 것입니다. 죄가 또 다른 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직하고 용기 있는 태도로 죄의 악순환을 끊어야겠습니다.

9/3() | 38:1-30

 

네가 나보다 옳다  (찬송가 279 )

두 아들이 죽은 후, 유다는 다말을 과부의 몸으로 돌려보내고, 셋째 아들이 장성했음에도 대를 이를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이에 다말은 유다를 속여 임신하고 베레스와 세라를 낳습니다. 야곱에서부터 시작되는 속고 속이는 가족사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안에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유다와 다말 사이에 베레스와 세라를 주시고, 베레스의 계보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게 하십니다. 유다의 신실하지 못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유다는 과오를 인정하고 다말이 자신보다 옳았음을 인정합니다. 누구나 잘못이 있고 죄를 짓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이가 드뭅니다. 먼저 내 허물을 보고 겸허히 인정하는 자에게 죄로부터의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9/4() | 39:1-23

 

범사에 형통한 요셉  (찬송가 301)

하나님은 요셉이 애굽으로 내려가 보디발의 가정 총무로 있을 때에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힐 때에도 그와 함께하시며,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머나먼 타향으로 팔려와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것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 인생이 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상황에서도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의 삶을 형통하게 하십니다. 노예로 팔려왔지만 그는 친위대장 보디발의 눈에 들고, 억울한 누명으로 옥에 갇혔을 때도 간수장에게 신임을 얻어 모든 사무를 처리합니다. 이처럼 말씀의 시선은 굴곡 없는 평탄한 삶이 아니라, 고난으로 얼룩진 인생이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것이 ‘형통’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인도를 바라는 자들과 동행하시고, 범사에 그들을 형통케 하십니다.

9/5() | 40:1-23

 

꿈의 주인 (찬송가 490)

요셉은 옥에서 왕의 두 관원장을 만나 그들의 꿈을 해석합니다. 그의 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권되고, 떡 굽는 관원장은 처형됩니다. 요셉을 친위대 감옥까지 끌어내리신 것은 그를 바로 앞에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그저 아버지 집에서 채색 옷을 입고 편안히 지낸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요셉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해석할 능력도 주십니다. 꿈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관직이 회복되고, 떡 굽는 관원장이 처형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는 손익을 계산하며 보태거나 빠트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 해석합니다. 전에 자신의 꿈 이야기를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전해줄 때와 같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해석대로 꿈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관원장의 꿈을 이루신 것처럼 ‘꿈꾸는 자’ 요셉의 꿈도 이루어 주셨습니다.

9/6() | 41:1-16

 

바로의 꿈 (찬송가 365)

바로 왕이 두 번에 걸쳐 기이한 꿈을 꾸고 번민합니다. 애굽의 모든 점술가와 현인들도 왕을 돕지 못하자, 술 맡은 관원장은 2년 전 감옥에서 만난 요셉을 기억하고 왕에게 소개합니다. 요셉은 그의 억울한 사정이 술 맡은 관원장을 통해 바로에게 전달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를 구원하십니다. 바로의 꿈을 애굽 안의 점술가와 현인들이 해석하지 못하자, 술 맡은 관원장이 비로소 요셉을 기억하고 왕에게 추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바로에게 은혜를 입어 구원받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요셉이 바로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와 애굽 온 백성을 구원하도록 이끄십니다. 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후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요셉의 기대보다 훨씬 더 큰일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잊힌 것 같고 홀로 남은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한시도 잊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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