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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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대하라
글쓴이김성국 담임목사   날짜3-1-2019 조회214 추천 0
   
“고도를 기다리며”는“고도(高度)를 기다리며”가 아닙니다.
“고도(godot)를 기다리며”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제목입니다.
이 책에서는 두 친구가 날마다“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고도”라는 사람은 결코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여기서“고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紛紛)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 어떤 대상을 말한다고도 하지만
그러나 원작의 제목에 쓰인 단어를 유심히 보면
“고도(godot)”는“신(god)”을 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을 기다리지 말라, 그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메시지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기대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무엇인가를 많이 가졌기 때문일까요, 기다려보았자 별것 없기 때문일까요.
이런 세태를 거슬러 가야 합니다.
“기대하라”는 오는 3월 11일 월요일부터 시작될
올해 사순절의 주제입니다. 절망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입니다.

6주간 동안 진행될 사순절에 6개의 소주제가 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기대하라.
지금, 어떤 상황이든지 기대하라.
찬란한 미래를 기대하라.
여기, 어떤 곳이든지 기대하라.
놀라운 회복과 기적을 기대하라.
십자가를 기대하라.

사무엘 베케트는“고도(godot)”는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고 슬퍼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대하는 모든 자에게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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