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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저도 한 사람 정도는 사랑 할 수 있어요
글쓴이김성국 담임목사   날짜6-9-2018 조회126 추천 0
   

나오미는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저도 한 사람 정도는 사랑 할 수 있어요.”
목사인 아버지 고이치는 외동딸 나오미에게 말합니다.
“사랑한다는 건 용서하는 것이란다.
한두 번 용서하는 게 아니라 끝없이 용서하는 것이지.”


미우라 아야꼬의 책“양치는 언덕”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건달 같은 료이치와 결혼하겠다는 나오미는 부모님의 만류에
“저도 한 사람 정도는 사랑 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만만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음을 나오미는 살면서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가 가르쳐 주셨던“사랑은 용서”임을 절절히 체험하기까지
나오미에겐 수많은 눈물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내 사랑의 그릇은 어느 정도일까?”
“정말 나는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스스로 답하기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은
용서, 끝없는 용서로 빚어지는 것이 분명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당신을 용서합니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니,“당신을 끝없이 용서합니다.”라는 말이어야 합니다.
한 사람에게도 이렇게 말하기가 힘든 나,
나 한 사람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끝없는 용서로 사랑하시기에
너무나 힘드셨을 예수님을 생각하며 눈물짓는 6월의 어느 날입니다.


   

 
 
저녁노을이 붉게 물..

그대의 이름은, 그리고 나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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