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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흔들리는 둥지에 성한 달걀 없다
글쓴이김성국 담임목사   날짜5-6-2018 조회79 추천 0
   

“자~자~~애들은 가요!”
어렸을 적에 간혹 듣곤 했던 말입니다.
누군가의 주위에 어른들이 몰려 있을 때,
뭔가 궁금해서 저 같은 아이들도 까치발을 들고 그 안을 보려 했습니다.
훗날 그들의 이름을 알았지만, 그 안에는 야바위꾼의 책상이 펼쳐있었고
카드 석 장이나, 주사위를 조그만 공기 사발 세 개로 덮어가면서
어느 하나에 돈을 걸게 했습니다.
그런 사기 치는 모습을 애들에게만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인지,
사기 치는 것이 순수한 애들 눈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서인지,
야바위꾼 앞에서 바람 잡는 아저씨들이“애들은 가라”고 외칩니다.

애들은 가라고 했기에 망정이지 그곳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면
저도 집으로 돌아와 카드나 주사위로 부단히 야바위를 연습하여
잠시라도 그 바닥에 발을 들였을지 모를 일입니다.

애들은 보는 대로 배우고 따릅니다.
폭력적 가정에서 폭력적 아이가 자라 무서운 어른이 되고,
사랑의 가정에서 사랑의 아이가 자라 따듯한 어른이 됩니다.

“흔들리는 둥지에 성한 달걀 없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달걀의 안전과 미래는 그 둥지에 달려있음이 분명합니다.
부모의 믿음이 흔들리는 가정에서
견고한 믿음을 가진 아이들이 자라나길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흔들리는 둥지에 성한 달걀이 없다는 것이 상식적인 이치라면
무언가 아이들이 문제가 있다고 탓하기 전에 부모 된 우리가
우리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모는 아이들의 둥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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